65년 넘는 세월 그려 온 ‘같은 밥상 저녁 한끼’
65년 넘는 세월 그려 온 ‘같은 밥상 저녁 한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측 김광호(80) 할아버지(왼쪽)가 동생 김광일(78) 할아버지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8.08.20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측 김광호(80) 할아버지(왼쪽)가 동생 김광일(78) 할아버지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8.08.20

이산가족 상봉 첫날 공동만찬 시작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분단으로 헤어진 지 65년이 넘은 이산가족이 처음으로 식사를 함께한다. 상봉 1일차 마지막 행사인 환영만찬이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 7시 17분께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시작됐다.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앞서 이날 오후 3~5시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상봉을 통해 감격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2시간여의 휴식을 가진 후 한 식탁에 마주앉은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꿈에도 그리던 ‘따뜻한 밥을 같이 먹으며’ 반세기가 넘는 회한을 나누게 된다.

북측 주최로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는 공동만찬이 끝나면 남측 가족들은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인 외금강호텔로 돌아간다.

상봉 둘째 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숙소인 외금강호텔 객실에서 가족들끼리 개별상봉이 진행된다. 이후 같은 객실 안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할 예정이다.

오후 3시~5시에는 단체상봉이 이뤄진다. 둘째 날 저녁은 남북이 따로 먹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작별상봉 후 공동오찬이 진행된다. 남측 가족들은 공동오찬을 끝으로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