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도 정선에 있는 아리랑 박물관 내부 모습.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도 정선에 있는 아리랑 박물관 내부 모습.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아리랑 관련 유물 공개구입’

‘조선족 아리랑 관련 자료 대상’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아리랑 박물관(관장 진용선)이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아리랑 관련 유물’을 9월 4일까지 공개 구매한다.

박물관은 아리랑 관련 유물을 구매해서 전시와 근현대사 연구자료로 활용하고자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매 대상 유물은 정선아리랑제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유물을 비롯해 조선족 아리랑 관련 자료로 출처가 분명한 유물을 우선 구매한다.

소장품의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종중 포함)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아리랑 박물관(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51)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와 관련된 서식은 아리랑 박물관 홈페이지(arirangmuseum.or.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접수된 유물은 아리랑 박물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반환한다.

아리랑 박물관은 이번에 공개 구매한 유물은 올해 12월 열리는 “아리랑 로드” 특별전과 2019년 정선아리랑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 박물관 홈페이지(arirangmuseum.or.kr) 또는 아리랑 박물관(☎033-560-3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지난 2016년 5월 개관한 아리랑 박물관은 7천만 한민족의 민요를 넘어 세계인의 노래인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인 아리랑의 역사, 아리랑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2천여 점의 자료가 전시돼 있고 현재까지 3만 6000여 명이 찾는 등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 아리랑 박물관에 많은 관람객이 전시된 아리랑 유물들을 둘러 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 아리랑 박물관에 많은 관람객이 전시된 아리랑 유물들을 둘러 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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