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사업인 ‘워터프런트’ 사업 정상화 추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사업인 ‘워터프런트’ 사업 정상화 추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1-1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 재상정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사업인 ‘워터프런트’ 개발 사업에 관해 정상 추진할 것을 밝히며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사업에 관해 '조속한 착공과 재원대책 마련 및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 8~9일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받았다. 이에 사업을 재검토하고, 방재적 성격을 고려, 1-1단계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1-2공구 구간은 사업성과 경제성(B/C) 제고, 올해 안에 재수립한 LIMAC(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기본설계용역을 2019년 상반기까지 완료한 뒤 2020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1년 시설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2단계 남측수로 구간도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올해 추경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공구 호안축조공사의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사회와 의회,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소통·협력해 반드시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송도국제도시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체길이 16㎞, 폭 40~300m 규모이다. 총 6215억원이 투입되고 1단계에서만 25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1-1공구 사업에는 99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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