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육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체 대상 아동의 86% 신청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9월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에 지난 두 달간 전체대상자의 86%가량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14%(약 35만명)였다.

20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 6월 20일 이래 지난 14일까지 전체대상자 253만명(198만가구) 중 217만 8140명(171만 230가구, 86%)이 아동 수당 신청 절차를 밟고 있거나 완료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복지를 증진하고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이다.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되며 지급액은 월 10만원이다.

수당이 지급되는 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으로, 9월에 지급되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된다.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지급한다. 일부 고소득층 아동의 경우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제외되기도 한다.

한편 복지부는 아동수당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작가 이외수, 배우 박시연·정태우, 가수 유희열·김현철씨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홍보 동영상을 아동수당·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홍보영상에는 아동수당 내용, 지원대상, 신청방법 등이 담겨있다.

아동수당은 보호자나 부모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때는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해 가는 것이 편하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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