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2018.8.20
원주시청.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장기적인 폭염과 가뭄 대응‘조경수목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잎이 마르고 수세가 약해져 수목이 고사되는 등 조경수목의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조경수 관리에 나선다.

원주시에서는 이번 특별 대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가로수, 공원, 녹지 등 조경수목의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구간별 물주기 작업을 시행했다.

이뿐 아니라 원일로·평원로 등 띠녹지 유지관리구간의 물주기 작업 횟수를 늘리고, 공원·녹지 109개소(27만8천㎡)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새벽 4시부터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물주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수 전담차량과 인력을 배치하고 토양보습 향상을 위한 토양개량제 살포(2천 포대), 물주머니 설치(5천 개), 대형꽃밭 스프링클러 설치, 점적관수 호스 설치, 내집앞 나무 물주기 운동 등 맞춤형 관수 시스템을 적용해 가뭄 피해 최소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광수 공원녹지과장은 “극심해 지는 고온 건조한 날씨에 대응하고자 앞으로 자동 관수 시스템 개발, 급양급수관 설치 등 향상된 대응책을 마련해 걷고 싶은 푸른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관수 작업에 따른 차량통행·보행 등 불편 사항에 대해 시민의 이해와 물주기 작업에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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