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쌀의 날을 기념해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지역봉사단체에 쌀 100포(10㎏)를 기부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8.8.20
지난 18일 쌀의 날을 기념해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지역봉사단체에 쌀 100포(10㎏)를 기부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8.8.20

순천 쌀, 천혜 자연환경 맛과 품질 뛰어나
순천농협 재배기술교육 등 고품질 쌀 생산
오는 10월 순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강성채 조합장 “쌀 산업 국민의 생명 창고”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지난 18일 쌀의 날을 기념해 순천 쌀 소비촉진운동을 펼쳤다. 

20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순천 쌀은 순천만 간척지의 비옥한 토양과 상사호의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생산한 쌀로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순천농협은 매년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 현장지도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오는 10월에 완공 예정인 순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은 첨단 도정시설을 통해 양질의 가공을 기대할 수 있어 순천 쌀의 인지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순천농협이 쌀의 날인 지난 18일 파머스마켓에서 인절미 만들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8.8.20
전남 순천농협이 쌀의 날인 지난 18일 파머스마켓에서 인절미 만들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8.8.20

쌀의 날인 18일에는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순천시청, 시·도의원, 농업 관련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역봉사단체 쌀 기부, 전통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햅쌀 및 떡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내버스 홍보와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순천 관내 시내버스를 이용한 순천 쌀 이미지 광고를 오는 10월까지 할 예정이며, SNS에 순천 쌀 구매 후기를 올리면 햅쌀을 받는 이벤트도 벌인다. 

강성채 조합장은 “유네스코 생태보전지역에서 생산하는 순철 쌀은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순천은 전국 최초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기재배 쌀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 산업은 국민의 생명 창고로서, 농촌을 아끼는 마음으로 순천 쌀 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쌀의 날’은 쌀의 범국민 공익적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정했다. 볍씨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88번의 손길을 거쳐야만 쌀이 돼 식탁에 오른다는 의미로 8월 18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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