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SK텔링크 구성원들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목소리 기부를 위한 녹음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링크) ⓒ천지일보 2018.8.20
지난 17일 SK텔링크 구성원들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목소리 기부를 위한 녹음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링크)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링크가 사회적기업인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손잡고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알로하 아이디어스는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기기명 담뿍이)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독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SK텔링크 구성원들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감성 지능 및 한국어 구현 능력을 높이는 동화구연에 필요한 목소리를 기부하고 알로하 아이디어스는 이를 디지털 오디오북으로 제작한다.

SK텔링크 구성원들은 지난 17일 시작으로 4회에 걸쳐 ‘굴개굴개 청개구리’ ‘호랑이와 곶감’ ‘금빛 구슬’ ‘빨간 부채 파란 부채’ 등의 전래동화 36권 녹음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제작한 오디오북은 연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혁 SK텔링크 기업사업본부장은 “따뜻한 상생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동화구연 목소리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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