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가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가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9

‘국제평화하이웨이’ 기반으로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

올해 2월 국회서 세계출발식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이 19일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계 15개국에서 참여한 한반도종주단의 입장과 종주기 전달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귀빈 및 통일단체 대표 등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500m 정도를 자전거 및 도보로 행진했으며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100여명은 한반도 종주단과 함께 강정고령보까지 약 26km를 종주했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제안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또한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가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가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9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해 2014년 1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2015∼2017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칭과 함께 총 120개국에서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올해 2월 19일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했으며 4월 20일에는 40개국 3000명의 청년대학생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DMZ 피스로드를 개최했다.

현재 남미 볼리비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130여 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구촌 평화축제로 피스로드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스로드 종주에 참여했던 5개 대륙 15개국 세계연합팀과 함께 한반도 종주단을 구성해 지난 16일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해 24일 파주 임진각까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자전거 국토 종주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전 세계인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종주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도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9일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9일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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