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미국 땅, 애틀랜타에도 거저가 없었다. 하늘은 공평하고 미더웠다. 스스로 돕는 자를 도왔다. 낯선 땅에서 꿈을 이루겠다고 무던히도 애쓰던 나를, 내 가족을 기꺼이 밀어주었다. 이민 10년 만에 나의 왕국, 내 가족의 왕국을 벚꽃 펑펑 터지는 봄날처럼 활짝 열어주었다.”

이 책은 2005년 두 아들을 데리고 미국 교육이민에 나선 지 10여년 만에 결실을 거둔 저자의 억척같은 미국 교육이민 성공 스토리에 관한 책이다. 2005년 10월 도미, 미국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로 이민 온 이래 주중에는 Precise Electric LLC(배우자가 설립한 전기회사)에서 General Manager로 일하고 주말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2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 이민생활 내내 틈틈이 기록한 생생한 미국 교육이민 체험 수기다. 저자는 왜 미국 이민을 선택했는지, 준비 과정, 영주권 취득 등 고난을 극복해 나가면서 두 아들을 유수의 미국 대학에 보내고, 전문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자녀의 대견함을 군더더기 없이 묘사하고 있다.

김옥순 지음 / 마더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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