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별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생전 사진. (출처: 연합뉴스)
18일 별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생전 사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0세.

국제이주기구(IM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위대한 인물이자, 지도자, 선지자를 잃게 된 것을 애도한다”며 아난 전 총장의 별세를 확인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아난 사무총장은 1997년 제7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해 아프리카 내전 종식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퇴임 후에는 2007년 창립된 세계 원로정치인 모임 ‘엘더스(The Elders)’ 회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엘더스’ 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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