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1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1

남북단일팀 女 농구 응원후 조코예 대통령 예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18일 9시 출국했다.

한국의 현직 국무총리의 아시안게임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이 총리의 케냐·탄자니아·오만 순방에도 전용기를 내어준데 이어 이번에도 전용기를 내줬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북측 리룡남 내각 부총리가 참석해 이 총리와의 접촉이 주목되고 있다.

이 총리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은 문 대통령의 뜻으로 특사를 보내 남북 정상 모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총리실은 문 대통령이 자카르타를 방문한 지 9개월 만에 이 총리를 파견한 것은 한국 정부가 한·인도네시아 관계에 큰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하는 데 이어 19일 KT의 5G체험관, 한국선수촌 방문, 태권도 품새 결승전 응원,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20일에는 코리아하우스 방문 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인도전을 응원한다.

이 총리는 이후 조코위 대통령을 예방하고, 당일 오후 자카르타를 떠나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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