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출처: 연합뉴스)
국방부 청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육·해·공군사관학교가 내년부터 양성평등교육을 정규과목에 편성한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육·해·공사에 공문을 보내 정예장교의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해 양성평등교육을 2학점 이상 정규과목으로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육·해·공사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내년 1학기부터 양성평등 과목을 신설하고 모든 사관생도가 장교 임관 전 이 과목을 수강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여군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엘리트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에도 양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군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3년 32건, 2014년 47건, 2015년 48건, 2016년 68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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