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용수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단소방서) ⓒ천지일보 2018.8.18
인천공단소방서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용수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단소방서) ⓒ천지일보 2018.8.18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관리 맡아”

소방서 “퇴직 소방공무원 ‘기간제근로자’ 확대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공단소방서가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퇴직 소방인력을 활용한다

공단소방서는 퇴직 소방공무원 기간제근로자 운영으로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관리를 맡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2일 인천부평소방서에서 4명으로 시작한 퇴직 소방공무원 기간제근로활동은 관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공단소방서 지상식소화전 등 958개소에 대해 ▲2인 1조 2개 조로 소방용수시설 주변 장애물 제거 ▲소화전 외관과 성능 이상 유무 확인 ▲비상소화장치함 정비 등의 업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비상시 출동대원의 소화전 점검 등은 신속한 대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다년간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퇴직 소방인력 활용으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 및 고령화 사회 문제점 등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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