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총학생회, NCCK에 명성교회 세습 해결 촉구
장신대총학생회, NCCK에 명성교회 세습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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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생대표들이 10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출처: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신학생들. 장신대총학생회 페이스북)
장신대 학생대표들이 10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출처: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신학생들. 장신대총학생회 페이스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장신대 총학생회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명성교회 세습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16일 NCCK를 찾은 장신대 총학생회 대표단은 이홍정 총무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신대 안인웅 총학생회장은 “교회 여러 문제가 있지만 세습 문제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서 왔다”며 “명성교회 세습 재판 당일 총회회관에서 같이 있었다.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허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 등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명성교회 권력이 막강하다보니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총회에서도 쉽게 될 수 없을 듯하다. 그래서 NCCK를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이홍정 총무는 “세습에 대한 금지조항을 만들 때 총회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다. 뒤에서 도모했던 사람의 한 사람으로 결과가 이렇게 전개되리라고는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NCCK는 협의체이기에 총회 재판국의 판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홍정 총무는 “오는 31일 신학위원회가 열리는 데 신학위원회에 이 아젠다를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며 “9월 3일 예장목회자 모일 때 협의를 잘 해서 그 부분을 언론에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장신대 학생대표들은 지난 10일 예장통합총회본부가 위치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부자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를 향해 교단에서 떠나달라고 촉구했다.

장신대 학생들은 “명성교회가 불법세습을 감행한 점과 이를 정당화하는 총회재판국의 불의한 결정이 부끄럽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게 자진 사임하고 세습을 철회하거나 명성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예장통합총회를 향해선 “명성교회의 불법적 행태와 이에 동조한 사람들,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를 권징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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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23:42:31
학생들의 용기를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