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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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평택의 한 어린이집에서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평택의 한 어린이집 여성 교사는 두 살배기 아이를 때려 넘어뜨린 뒤 또 때려 아이 얼굴에 큰 상처를 나게 했다.

급식시간에 물병의 물을 쏟았다는 이유다.

공개된 CCTV에서 어린이집 여성 교사는 두 살짜리 여아의 엉덩이를 때리고 아이가 넘어졌는데 손찌검은 계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폭행을 당한 아이는 결국 땅에 얼굴을 부딪쳤고, 입 안쪽과 바깥쪽에 심한 상처가 났다.

피해 아이 부모는 “아이 얼굴이 바닥에 찍히는 모습을 보고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담임선생님 믿고 보냈는데…”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피해 아이의 상처가 스스로 입을 찧어 다쳤다고 거짓말하고 CCTV를 보여달라는 부모의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아이 부모는 며칠을 강하게 항의한 뒤 CCTV를 확인할 수 있었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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