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201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18.8.17
덕성여대, 201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18.8.17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한상권)는 17일 오전 11시 덕성아트홀에서 ‘201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97명, 석사 64명, 박사 6명 등 총 467명이 학위를 받았다. 한상권 총장직무대리는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부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우수상’은 국제통상학과 현진선씨 등 36명이 수상했다.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연구 성과, 대내외 활동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대학원 공로상’은 방은별(문학석사)·윤소영(문학석사)·유현재(이학석사)·이주영(교육학석사)·김유나(아동학석사)·인다현(심리학석사)씨에게 돌아갔다.

또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재학 중 활발한 대내외 활동과 눈에 띄는 성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조수지(중어중문학과)·박다윤(스페인어과)·김현정(유아교육과)·서정은(컴퓨터학과)씨가 ‘덕성베스트공로상’을 받았다.

한상권 총장직무대리는 훈사를 통해 “곧 창학 100주년을 맞이할 덕성여자대학교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여성독립운동가 차미리사 선생이 세운 우리나라 유일의 민족사학”이라며 “여러분이 있기에 덕성이 있고 덕성이 있기에 여러분이 있다.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어나가는 덕성의 자랑스러운 여정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영숙 총동창회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이든 책임을 다하고 매순간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며 “동문들은 서로의 얼굴이며 언덕이다. 우리 졸업생들이 선배들보다 더 원대하고 더 큰 일들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국제통상학과 현진선씨는 “덕성에서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졸업생 모두가 덕성에서의 배움이 있기에 사회생활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들처럼 자랑스러운 덕성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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