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고 있는 BMW 차량. ⓒ천지일보 2018.8.15
불타고 있는 BMW 차량. ⓒ천지일보

안전진단 안 받은 차량 1만 1471대

예약 7937대… 향후 3500대 남을 듯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사상 초유의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이 총 9만 4000여대로 집계됐다. 점검 완료 차량은 89.2%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은 9만 4846대로 나타났다. 남은 안전진단은 받지 않은 차량은 1만 1471대로 10.8%다.

이날 BMW코리아에 따르면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예약된 차량은 7937대로 알려졌다. 예약된 차량은 곧 안전진단을 받을 예정으로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3500여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제는 16일 국토부로부터 운행정지 명령 요청을 받아 계속해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명령서를 발송하고 있다. 명령 내용은 안전진단을 받으라는 점검 명령과 운행정지 명령이다. 운행은 안전진단을 받으러 갈 때만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26일 BMW코리아는 42개 차종 10만 6317대에 대해 리콜조치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일부터 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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