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등, 5대 민생복지 역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전체 규모는 2018년 본예산보다 7375억원(8.26%) 증가한 9조 6711억원으로 일반회계 6조 6930억원, 특별회계는 2조 9781억원이다.

시는 16일 일자리 확충,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통망 구축, 균형발전 추진, 시민 안전 제고 등 ‘5대 민생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을 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복지에는 청년·노인 일자리 확충, 전통시장·소상공인·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한국GM 피해기업 지원 및 해양·항공인프라 확충 등 산업경쟁력 강화에 291억원이 사용된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치매안심센터 기능보강·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와 보육환경·노인복지 확대를 위해 229억원을 편성했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사업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증차,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 등 교통망 확충 관련 사업비에 620억원을 사용한다. 

이밖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서해5도 종합 발전·어린이집 공기청정기보급·물 환경 조성 등 공원 확대를 위한 예산에 730억원을 편성했다.

접경지역 주민 대피시설 확충과 재난 감시용 CCTV, 119안전체험관 건립, 소방무선통신장비 보강 등 시민 안전과 관련된 예산은 127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기본 행정은 차질 없이 수행하면서도 인천 균형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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