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 행사에서 김성조 선수단장, 박상영 등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촌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 행사에서 김성조 선수단장, 박상영 등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촌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체육계가 16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선수촌에서 단일팀 확대 구성을 포함한 체육 교류 방안에 관해 의논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날 선수촌 입촌식 행사를 마치고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또한 북측과 지속해서 스포츠 교류를 이어갈 것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여러 종목에서 교류를 하자고 북측과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국내대회 초청이든 세계대회 단일팀 참가든 다양한 형태로 남북 체육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복수 종목의 단일팀 구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2월 일본에서 열릴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일팀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핸드볼은 오래전부터 단일팀 구성에 관해 의논했는데, 조만간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측도 단일팀 확대를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선수단장인 원길우 체육성 부상은 “단일팀으로 나가니까 좋지 않냐”며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서 단일팀이 꾸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 체육계는 자카르타 선수촌을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며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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