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대만의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8.16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대만의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8.16

전가을·장슬기, 전·후반 각각 득점

19일 몰디브와 조별리그 2차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대만을 2-1로 이겼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A조 1차전에서 한국은 대만을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 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전가을이 선취득점을 했다. 후반 8분에는 장슬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큰 점수차를 기대했지만 대만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9분 대만 위슈진이 중거리슛으로 한점을 따라붙었다.

후반에도 한국은 일방적으로 대만을 몰아세웠으나 더 이상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대만의 1차전에서 전가을(왼쪽)이 선취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8.16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대만의 1차전에서 전가을(왼쪽)이 선취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8.16

전반 30분에 임선주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으나 대만 골키퍼 짜이밍룽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대만, 인도네시아, 몰디브와 함께 한조에 속했으며 19일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대만(42위), 인도네시아(77위), 몰디브(119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조1위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

11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부터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