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행복하기] 명품(名品) 인생
[어제보다 행복하기] 명품(名品) 인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 

 

누구나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그런 유명한 상품을 명품(名品)이라고 한다. 명품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사람이 가진다면 명품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명품인생에 적용시킬 만한 명품의 특징을 몇 가지 알아보자.

첫째는 누구나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돼서 명품이 됐으니 누구나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특정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좋아한다. 사람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명품인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둘째는 더 이상의 검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명품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가 재력을 한눈에 알아보게 하려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저 하는 농담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가격이나 상품의 질 등이 이미 알려져 있으므로 더 이상의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 

셋째는 은은한 멋이 난다.

멋을 내는 센스가 부족한 필자의 입장에서는 가끔 ‘명품의 이름을 떼어내도 이 디자인이 그렇게 인기가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명품이 신기한 것은 오래 볼수록 좋다는 것이다. 한눈에 확 들어오기보다 볼수록 예쁜, 그것이 명품의 특징이다. 사람도 볼수록 멋진 은은한 멋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명품의 태그(tag)를 붙여주고 싶다. 

넷째는 명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유일해야 한다.

언젠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을 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멋있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좀 천박해 보인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 관련 책에서 ‘명품은 한 가지면 족하다. 여러 가지를 하게 되면 시선 등이 분산돼 노리는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옷 모델의 얼굴은 평범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옷 모델은 옷이 돋보이도록 몸매는 좋아야 하지만 너무 예쁠 경우 옷이 묻히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명품이라면 굳이 명품을 가질 필요도 없는 것이다. 

다섯째는 상품으로서의 기능도 최고여야 한다. 

가끔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능을 불편하게 해서 상품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아주 극소수에 해당할 것이다. 대부분은 최고의 기능을 가지고 명품으로 인정받게 됐을 것이다. 사람도 자신의 전문분야에 해당하는 뭔가가 있어야 명품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분야라고 해서 학위가 필요하다거나 자격증이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음식을 잘 한다든가, 말을 잘 한다든가, 아니면 친절하다든가…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뭔가가 있어야 한다. 

여섯째는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진다. 

어떤 만년필은 10년을 쓰다가 고장이 났는데도 비행기를 타고 가서 고쳐줬다는 일화로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도 자신의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명품인생일 것이다.

필자도 이대로 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살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래서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명품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우리들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