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1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 2018.8.11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1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 2018.8.11 

민주 지지층·일반국민에선 ‘1강·2중’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독주하는 가운데 ‘1강 1중 1약’ 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제2차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포함한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선 이해찬 후보 38.5%, 김진표 후보 28.7%, 송영길 후보 18.3%로 지지도가 집계됐다. 

권리당원(168명, ±7.6%p)에서는 이 후보 40.0%, 김 후보 32.7%, 송 후보 17.5%로 집계됐고, 일반당원(180명, ±7.3%p)에선 이 후보 37.0%, 김 후보 25.1%, 송 후보 19.0%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하면, 당원에서 이 후보가 1강, 김 후보가 1중, 송 후보가 1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1234명, ±2.8%p)에선 이 후보 35.6%, 김 후보 20.5%, 송 후보 20.4%로 나타나, ‘이해찬 1강, 김진표·송영길 2중’ 판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응답자(2013명, ±2.2%p)에선 이 후보 32.0%, 송 후보 21.9%, 김 후보 21.1%로 집계됐다.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 박주민 후보가 28.4%로 1위, 박광온 후보가 14.2%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설훈 후보(7.8%), 김해영 후보(7.2%), 유승희 후보(5.1%), 황명선 후보(5.0%), 남인순 후보(4.4%), 박정 후보(3.6%)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 유보층은 24.3%.

권리당원(168명, ±7.6%p)에선 박주민 후보 27.3%, 박광온 후보 19.1%, 김해영 후보 8.7%, 설훈 후보 7.8%, 유승희 후보 6.4%, 남인순 후보 5.0%, 박정 후보 4.2%, 황명선 후보 3.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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