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에 수요가 많은 농수산물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상인과 높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가락시장을 통해 무와 배추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14~15일 양일간 서울시 전통시장 7개소에 무 3만 개, 배추 1만 6800포기를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상인들로 하여금 소비자들에게 시중 가격보다 20~30% 싼 가격에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무와 배추가 저가로 공급되는 전통시장은 14일에는 남문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ㆍ목3동시장, 성북구 돈암제일시장,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이며, 15일은 중랑구 우림골목식장, 노원구 공릉도끼비시장이다.

공사는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물량수급대책반을 운영해 대처토록 하고 있다.

또한 반입물량의 신속한 분산을 위해 파렛트 출하품에 대해 우선 경매 및 집중출하 시 경매시간을 연장 운행키로 했다.

또 가락시장 홈페이지(www.garak.co.kr/youtong)를 통해 매일의 성수품지수와 현재 물량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값싼 농수산물을 확인할 수 있게 농수산물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관련 정보를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농수산물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요가 분산되면서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는 만큼 홈페이지의 각종 정보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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