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오동주 기자]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늘(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해야 합니다.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입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이산가족 상봉도 재개되었습니다. 앞으로 상호대표부로 발전하게 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도 사상 최초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뜻깊은 일입니다.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경축 공연으로 당시 김구 선생의 연설 퍼포먼스와 700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불러 광복과 정부수립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이봄 | 경기도 안산)
“옛날에 우리나라에 광복을 위해서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해요.”

(인터뷰: 최혜정 | 중앙여고 3학년)
“독립운동가분들께서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주셨기 때문에 맞이하게 된 독립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5일 뒤 이산가족상봉을 하게 되고 9월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인데요.

오늘 경축식을 통해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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