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전국에서 선발된 시도 대표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체육관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옥천고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강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옥천고등학교(교장 조성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10 전국 기숙형 고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농구부 우승을 했다.

지난 11일 전국에서 선발된 시도 대표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체육관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옥천고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강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첫 번째 게임에서 홈팀인 충남 태안고를 맞서 후반 박빙의 접전 끝에 32 대 31로 신승을 거둔 후, 결승에서 김해 대청고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40 대 21로 승리해 전승의 결과를 얻었다.

대회 지도교사 감독상에 옥천고 이석재 교사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선수상 역시 옥천고 2학년 차재민 군이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옥천고등학교 기숙사(웅지학사) 농구팀 ‘바스켓 매니아’는 평소 ‘즐기는 농구’라는 선전 구호 아래 과중한 학습량과 학교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 증진과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조성준 교장의 지도로 주말을 이용 틈틈이 기량을 갈고 닦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입 수능을 목전에 둔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1, 2학년 학생들로만 주축을 이룬 가운데 이뤄낸 우승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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