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종전선언에 “평화체제 지지하나 초점은 비핵화”
美국무부, 종전선언에 “평화체제 지지하나 초점은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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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미 국무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 14일(현지시간) 종전선언과 관련해 “평화체제를 지지하지만, 우리의 주된 초점은 한반도 비핵화에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평화 메커니즘을 지지한다. 그러나 우리의 주된 초점은 한반도 비핵화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한 북미가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연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직접적인 답은 피하면서도 북미 간 대화와 협상이 일상적인 업무가 됐다고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시점에 발표할 어떤 회담이나 계획, 출장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와 북한과의 협상과 대화는 일상적인 업무 과정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비핵화를 추구해 나가면서 북한 정부와 회담, 교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폼페이오 장관오 이 같은 좌절감을 공유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분명 지금까지 진전을 봐 왔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유해송환이 이뤄지는 걸 봤다. 이는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진 조치”라며 “우리는 수년간 일대일 대화를 해오지 않은 나라(북한)와 대화를 하고 있다. 1년여 전, 6~8개월 전과 비교하더라도 오늘날 우리는 매우 다른 위치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부분이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꺼이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우리는 이러한 대화들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막후에서 협상들을 진행해 나가는 가운데 회담과 협상, 대화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간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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