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오는 18일 상영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8.15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오는 18일 상영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8.15

임순례 감독, 관객과 시네토크 참여
‘리틀 포레스트’ 자연 담은 힐링 무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감독이자 ‘동물권 행동 카라’의 대표 임순례 감독을 초청해 시네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생태도시 순천에서 동물권을 위해 행동하는 임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의 상영과 시네토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순천 청춘창고에서 김형석 영화평론가와 함께 진행자로 참석해 관객들과 인간, 동물 그리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팍팍한 도시 생활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의 특별한 사계절을 담은 힐링 무비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생명과 호흡하는 삶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 ‘세 친구(1996)’로 데뷔해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등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가 넘치는 영화를 완성해 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로는 여성 감독 최초로 400만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 ‘동물권 행동 카라’의 대표이자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공동 대표로 활동 중이다. 

임 감독은 “매해 여름이면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순천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제를 찾을 예비 관객들에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특별한 매력을 전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생태 도시 순천의 자연과 동물, 그리고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 더욱 풍성해진 동물 영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로 순천문화예술회관, CGV 순천 및 순천시 일원에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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