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의 교육사회적기업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공동대표 강만철)가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IT·디지털 교육으로 VR, 드론시뮬레이터, 드론 비행 등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8.15
국립목포대학교의 교육사회적기업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공동대표 강만철)가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IT·디지털 교육으로 VR, 드론시뮬레이터, 드론 비행 등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8.1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의 교육사회적기업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공동대표 강만철)가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IT·디지털 교육으로 VR, 드론시뮬레이터, 드론 비행 등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푸른 바다 큰 고래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비금지역의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보험,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의 지원을 통해 1톤 윙바디 차량 및 IT·디지털 장비를 지원하고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1톤 윙바디 차량에는 컴퓨터, VR기기, 드론 및 드론 시뮬레이터, 3D펜 등 5000만원 상당의 고가 장비들이 설치돼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TV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체험교구를 만지고 느껴볼 기회가 돼 좋았다”며 “도시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섬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목포대어울아카데미 강만철(교육학과 교수) 공동대표는 “농촌-도서 지역의 학생들이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체험학습을 가야 한다”며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에서 찾아가는 미래 진로 교육 체험센터를 운영해 농촌-도서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다른 지역의 학생들처럼 균등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어울림아카데미는 전남도교육청과 신안교육지원청, 무안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난 2013년 신안지역(8개교)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 신안(28개교), 무안(12개교) 지역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특화프로그램,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선호 직업에 따른 장비 및 콘텐츠 연구를 통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대상을 확대해 전라남도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에도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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