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포토세션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한 뒤 얘기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포토세션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한 뒤 얘기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미 양측이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의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이날 “그동안 미국과 북한은 실무적으로 지속적인 의사교환을 해왔다”며 “양측은 판문점 실무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미 양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난 7월 방북 이후 중앙정보국(CIA)과 통일전선부 채널을 지속해서 가동하면서 의견을 교환해 왔고, 이 채널을 통해 실무회담 개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미 간 실무회담이 시작되면서 회담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에 진전을 이루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달 말 방북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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