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왓따팀과 남영초 학생들이 에코백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8.14
세종대 왓따팀과 남영초 학생들이 에코백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8.14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이 울릉 남양초등학교(교장 김점숙)를 방문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울릉도 남영초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세종대 대학생 재능봉사수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 3기 지영석 글로벌 봉사단으로 선발된 총 4개의 팀 중 한 팀인 ‘왓따팀’은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 '해양생태계 보호'를 기획봉사 주제로 택했다.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이 전개하는 기획봉사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봉사활동에 접목시킴에 따라 글로벌 이슈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유문현(행정학 14), 정규원(행정학 14), 박채은(행정학 17), NGUYEN HOANG LAN(호텔관광경영 17)으로 구성된 왓따팀은 해양자원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울릉도에 위치한 남영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이들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체험 위주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왓따팀은 남영초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에코백 만들기, 천연 바디워시 바 만들기, 텀블러 만들기, 울릉도 환경보호 홍보 UCC 제작 등 체험 위주의 기획봉사를 실시했다.

왓따팀은 “울릉도, 수업 기획안, 초등학생 대상 봉사가 팀원들 모두에게 처음이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 막막하기도 했다”며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문제의 원인 살펴보고 해결책을 실생활에서 찾아보는 시간이 보람됐다. 우리 팀원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방학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점숙 남양초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대학생 지식봉사활동이 계속되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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