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청담씨티칼리지)
(제공: 서울청담씨티칼리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2013년 포괄간호서비스 즉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되며 간병인 없는 병원이 시범 운영돼 현재 시행 6년째를 맞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한 팀을 이뤄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서비스는 환자 입장에선 간병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비용과 환자 가족의 고통을 줄여주고 병원에선 외부인에 의한 감염 걱정을 줄여 양쪽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환자 입장에서는 하루 7만~9만원에 이르는 개인별 간병비를 입원비를 포함해 2만원 남짓으로 부담을 낮출 수 있어 환영하는 추세”라며 “간병인들이 환자 곁에서 먹고 자며 옆에 있는 간병문화에서 생기는 쾌적하지 못한 병원 환경을 기피하는 환자와 보호자가 늘면서 전문 보건의료인력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청담씨티칼리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자리 잡은 준간호사 및 전문간호조무사 제도가 대한민국에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지식을 갖춘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성형, 피부, 한방, 요양 등 다양한 전공별 심화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고 부설병원을 직접 운영하여 간호조무사 실습에서 벗어나 생생한 의료실습을 통해 취업 시 바로 현장에서 근무 가능한 간호조무사를 배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며서 보건·의료인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제도상 간호사의 수는 한정돼 있어 그 빈자리를 간호조무사가 대신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의 수준이 높아져야 하지만 대부분 시간 및 비용 문제로 인해 단기간 취득이 가능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씨티칼리지는 학자금대출, 다양한 장학혜택으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청담씨티칼리지는 오는 10월 20일 의료미용계열 입학설명회, 취업설명회를 동시 개최해 다가올 의료서비스에 관한 주제로 토론 및 경단녀들의 취업,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청담씨티칼리지는 전문학교 최초로 부설병원을 운영하며 병원 시설투어를 통해 간호간병 서비스 및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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