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렌털 제품. (제공: SK매직)
SK매직 렌털 제품. (제공: SK매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생활주방 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이 가전제품 렌털사업에 뛰어든 지 10년 만에 누적 계정 145만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SK매직은 2009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렌털사업에 뛰어들었다. 정수기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공기청정기와 비데, 안마의자, 주방가전 등 제품들도 렌털하고 있다.

렌털 사업은 누적 계정수가 지난해 말 127만개에서 올해 18만개 순증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새로 선보인 올인원 직수정수기와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 모션 공기청정기, 도기버블 비데 등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렌털 신규 계정이 30만을 넘었다.

SK매직은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올해 50만 계정을 신규로 확보, 연초 계획(156만)보다 많은 160만 이상의 누적 계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렌털시장에서 최근 경쟁사와 격차가 벌어져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경영시스템, 정보기술(IT) 인프라, 판매채널 등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동양그룹에서 2016년 11월 SK그룹으로 넘어간 SK매직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61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SK매직은 올해 6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