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민방위교육 인터넷에서 받으세요”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올 하반기부터 사이버교육과 주말 보충 교육이 도입되는 등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의 민방위대원 비상소집훈련이 수요자 중심으로 크게 개선된다.

서구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5년 차 이상 지역·직장 대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연간 1시간인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대원들이 원거리를 오가면서 느끼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식정보화시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민방위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5년 차 이상 지역·직장 대원들은 교육 기간인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구 홈페이지상의 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교육과목(민방위 제도 및 임무 역할, 동원 절차 등) 수강과 문제 풀이 등 1시간가량의 교육을 절차에 따라 이수하면 된다.

사이버교육 사이트 접속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국안사이버민방위교육을 검색하거나 서구 홈페이지에서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 알림창을 클릭해 들어가면 된다.

서구는 또 1~4년차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하반기 민방위대원 보충 교육에 주말 교육도 추가해 실시하기로 했다.

보충 교육은 상반기 기본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1차 보충 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서구는 직장생활이나 생업 종사 등으로 평일 교육이 어려운 민방위대원들을 위해 2차 보충 교육을 토요일인 10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