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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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천재소년’으로 주목을 받은 송유근의 UST 졸업 논문을 두고 학교와 부모의 입장이 달랐다.

이달 말 송유근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졸업이 아닌 수료로 학위를 마친다. 송유근의 논문이 불합격 처리됐기 때문.

또한 송유근은 오는 12월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송유근 부모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혼자서 블랙홀 연구를 해 영국 저널에도 논물이 실렸고 명망 높은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해 저명한 학술지에도 논문이 실렸는데 불합격 처리는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반면에 학교 측은 “논문 관련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송유근은 지난 2005년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를 마치고 8세 나이에 인하대 자연과학계열에 최연소 입학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들어간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 독학사로 전자계산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9년 UST 천문우주과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에 진학해 최근까지 공부해왔다.

송유근은 지난 2015년 10월 천체물리학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으나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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