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 35명이 13일 전남 보성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8.13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 35명이 13일 전남 보성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8.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전남농협 봉사단원 35여명이 13일 전남 보성 관내 농가 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폭염극복을 위한 선풍기·생수 등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2018년 전남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김병원 농협중앙회장·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관내 농가의 도배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지난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7351여명이 616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다문화 가정·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할 계획이며 여름철 열악한 환경에 계신 농촌 어르신들이 전달해드린 물품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군 방축마을 안병태 이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더위에 힘들어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집고치기 봉사활동과 선풍기·생수 등 물품지원을 통해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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