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8.8.13
부산 해운대구청.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8.8.13

낮 12시~오후 2시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지난 1일부터 점심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관내 전역 주차단속을 유예하고 계도 위주의 단속을 해 주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구는 그동안 소규모 상가가 밀집해 있는 반여·반송·재송동 지역에 한해 점심 시간대 주차단속 유예를 실시해 왔다.

최근 우·중·좌·송정동 지역 소상공인들도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법 주차 단속에 따른 매출 감소와 영업 타격을 지속적으로 호소함에 따라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 편의 도모를 위해 관내 전역으로 확대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주차단속 유예시간에도 교차로, 횡단보도, 건널목, 보도(인도) 등 자동차 정차금지 구역과 차량흐름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는 단속을 실시해 무분별한 불법 주차를 막을 방침”이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주민여론과 교통소통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교통행정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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