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민섭 기자]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독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한 ‘독도연구소개소 1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 참여한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패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3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독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독도연구소개소 1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 참여한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패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3

구글에서도 독도 정식표기 취득

내셔널지오그래픽에 홍보작업중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 국내외 영토·해양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독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전망’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2008년 8월 14일에 출범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의 그간 연구 동향과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독도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독도는 해방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벗어나게 됐는데 일본은 여전히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왜곡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독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석(서울대 명예교수) 독도보존협회 회장은 “최근 구글에서 독도 정식표기를 바로잡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알려 세계 지도상에서 독도의 위상을 정확히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도연구소가 독도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세계지도사 독도위상수호에 대한 선배들의 노력을 기억해야 한다”며 “독도 현장조사의 어려움을 딛고 영토수호에 노력한 학술조사단은 우리 영토의 위상과 더불어 평화가 오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응해 학생·시민의 영토주권 의식 내면화를 위해선 독도 전문가들과 정부가 함께 학문적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한편, 독도 수호 실천 의지가 확산할 수 있도록 독도 교육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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