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오광묵 의원이 13일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해고속도로 순천만IC 통행료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8.13
순천시의회 오광묵 의원이 13일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해고속도로 순천만IC 통행료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8.13

순천만IC 통행료 부과로 도심지역 혼잡
통행료 폐지, 경제 부담·교통 혼잡 개선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의회 오광묵 의원(상사, 남제, 도사동)이 13일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해고속도로 순천만IC 통행료 폐지’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12년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이 개통돼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간 이동 거리가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어 주민들의 생활권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반면 순천만IC 통행료 부과로 인해 “IC를 잠재적으로 이용 가능한 차량이 도심지역을 통행함으로써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통행료 폐지를 통해 시민들의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순천만IC로 도심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대기시간과 매연이 감소함으로써 이동시간 단축, 대기 환경 개선,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등 유무형의 긍정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더불어 “통행료 부과에 따른 미미한 세수보다 통행료 폐지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이점이 더 크기 때문에 매우 타당하고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국민들의 편의와 국익을 위해 건설된 도로는 본래 목적에 부합하도록 도로를 이용하는 다수 국민의 합리적인 의견을 적극 수용해 운영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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