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의 공범으로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개발·운영을 통해 댓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인터넷 필명 ‘초뽀’)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의 공범으로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개발·운영을 통해 댓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인터넷 필명 ‘초뽀’)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3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의 측근 ‘초뽀’ 김모씨를 소환했다.

초뽀는 주범 드루킹과 함께 댓글 자동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개발·운용하고 이를 통해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된 상태다.

특검팀은 보강 조사를 거쳐 초뽀와 ‘트렐로’ 강모(구속)씨를 이번 주 초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전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해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13시간반 가량 참고인으로 조사한 특검은 진술의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1차 수사 기간을 12일 남긴 특검팀은 조만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61) 변호사를 백 비서관이 청와대로 직접 불러 면담한 이유 등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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