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군수가 지난 11일 농업용수가 가장 많이 필요한 벼 출수기 현장을 방문해 강우량 확인과 앞으로 농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해 도암면 귀라마을 이장과 의논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8.13
이승옥 군수가 지난 11일 농업용수가 가장 많이 필요한 벼 출수기 현장을 방문해 강우량 확인과 앞으로 농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해 도암면 귀라마을 이장과 의논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8.13

주말에도 영농현장 방문해
폭염·가뭄 현장 직접 살펴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 이승옥 군수가 휴일에도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 강진읍에는 지난 10일 저녁 갑자기 112㎜의 호우가 쏟아졌다. 강진 관내에는 평균 53㎜의 비가 내렸다. 이에 이 군수는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일찍부터 영농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와 폭염·가뭄 피해 현장을 살폈다. 

또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대구면과 마량면, 도암면, 신전면의 주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수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한 농업용 관정의 수중 모터 보수와 암반관정 전기시설 수리를 이용한 가뭄대책 추진 등 현장감 있는 주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군수는 마을 어르신들께 “아직은 무더위가 다 가시지 않았으므로 한낮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피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가뭄 현장에 대해서는 “벼 출수기 전후로 농업용수가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라며 “저수지 물과 기존 농업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농작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폭염과 가뭄이 지속할 경우 군 예비비 등을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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