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는 민선 7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 규모는 제1회 예산보다 351억원 증가한 1조 519억원이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6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919억원이다. 세출 분야별 주요 증가 항목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258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60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1억원, 사회복지 분야 30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농업인을 위한 농업기반시설물 확충사업, 교통망 확충과 통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에 우선으로 배분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및 사회기업 지원사업과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편성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으며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도 이뤄졌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 사업과 함께 대형 투자사업에 밀려 소홀했던 주민숙원사업과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으로 크고 작은 주민 불편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원 배분으로 민선7기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주민참여를 확대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예산이 되겠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에 열리는 김천시의회 제197회 임시회를 거쳐 24일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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