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교실 답사 사진. (제공: 부산 동래구청) ⓒ천지일보 2018.8.13
문화재 교실 답사 사진. (제공: 부산 동래구청) ⓒ천지일보 2018.8.13

3일간 전문강사 이론강의, 문화재 현장 답사, 동래학춤 실습

초중등학교 교사, 문화관광해설사, 주민 등 참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가 동래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지난 8~10일 3일간 교사와 주민 등 76명을 대상으로 ‘동래역사와 문화재 교실’을 운영했다.

동래역사와 문화재 교실은 초중등학교 교사와 문화관광해설사, 주민들이 참여하는 전문 교육으로 교수와 동래학춤 보유자 등 6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 강의와 문화재 현장 답사, 동래학춤 배우기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난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이현주 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의 ‘고대 동래의 역사와 문화재’ 강의와 복천동 고분군과 박물관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동래읍성지, 군 관청, 충렬사 등지를 이정형 동래구 문화재전문위원 해설과 함께 진행했다

2일 차에는 김미숙 경상대 교수의 무형문화재 강의와 이성훈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와 함께 동래학춤 배우기를, 3일 차에는 양흥숙 부산대 교수와 동래향교, 장관청, 송공단, 동래부동헌을 현장 답사하고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의 ‘조선 시대 동래의 위상과 역할’ 강의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과정 수강자 76명 중 62명이 수료했고 수료 교사에게는 연수학점을 추가 인정해준다.

동래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강자들이 부산의 뿌리인 동래의 역사 강의와 동래학춤, 문화재 현장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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