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측정기. (제공: 부산 북구청) ⓒ천지일보 2018.8.13
라돈측정기. (제공: 부산 북구청) ⓒ천지일보 2018.8.1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진행하고 있는 라돈측정기 무료대여서비스에 주민들의 관심이 폭주함에 따라 라돈측정기를 추가로 투입해 대기 기간을 줄이고 있다.

북구는 최근 불거진 라돈 침대 사태로 불안해하는 주민을 위해 라돈측정기 20대를 구입해 지난 7월 말부터 부산시 구·군 최초로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여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신청 대기자가 폭주해 추가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북구는 라돈 측정기 10대를 구입해 13일부터 30대를 대여하고 있다.

북구는 현재 보건소와 13개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여신청을 접수하고 신청 순서대로 2일씩 대여하고 있으며 추가로 구입한 라돈측정기 10대는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보건소 등에 배치했다.

또 더 많은 구민이 라돈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아파트 입구 등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라돈에 대한 구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주기 위해 라돈측정기를 추가로 구입하게 됐다”면서 “라돈뿐 아니라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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