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폭염이 밤낮 지속되면서 서울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23일째 이어지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40분 기준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7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오후 6시 1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서울에서는 23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 외에도 20여일이 넘도록 열대야 지속 현상이 나타나는 곳은 여수(26일째)와 대전(24일째)이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면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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