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 ‘향토순례단’이 지난 10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참가학생, 대학생 플래너즈 및 부모님 등 200여명과 함께 21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남양주시가 후원하고 남양주 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남양주의 다양한 전통과 역사, 문화 및 자연경관을 알려주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토순례 체험으로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또한 단체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양하도록 올해는 관내 5~6학년 초등학생 90명이 참가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 남양주는 조선의 첫 번째 왕과 마지막 왕 고종·순종의 왕릉이 있는 곳”이라며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잇는 왕숙천은 태조 이성계가 묵었던 곳, 8일 밤을 묵었다해 진접읍 팔야리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선조들의 얼이 곳곳에 숨어 있는 곳을 2박 3일 동안 즐겁고 유쾌하게 지내며 남양주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남양주시대학생플래너즈(단장 정주용)’회원들의 무료봉사로 참여자 인솔, 진행, 돌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일차 일정은 다산유적지, 생태공원체험 및 체육·예술 활동, 2일차에는 관내 박물관 및 홍·유릉 관람 및 남양주시의회 모의 의정활동, 3일차에는 조별활동과 ‘도전! 골든벨’ 및 소감문 작성과 해단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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