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비상대책위원장실을 찾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8.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비상대책위원장실을 찾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8.8 

“국민만 불안하게 하는 상황”
“산업구조까지 넓게 생각해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논란에 대해 “정부여당이 하는 일을 보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당 부산시당 강당에서 6·13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청회에서 “하루이틀 혼란이 아니고 계속 문제가 제기돼 왔음에도 정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국민들만 불안하게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고, 그 성장모델이 잘 돌아가면서 미래세대의 일자리나 소득이 늘어나면서 연금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되도록 우리 산업구조를 바꾸는 것까지 확대해서 국민연금 문제를 넓게 생각해야 되는데, 전혀 산업구조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없고, 제대로 된 성장모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결국 국민연금 문제가 우리 젊은세대에 그대로 전가돼 그야말로 80~90년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앞으로 이 문제의 짐을 어떻게 짊어지게 될까 참담한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에 있어 한국당이 많은 고민을 하고 따갑게 질책도 하고, 대안도 같이 고민하는 상황에 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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