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배 모형의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 야간 전경.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8.8.12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배 모형의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 야간 전경.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8.8.12

인천관광공사, 미디어 초청 1박2일 시숙 체험행사

4층 휘트니스센타 ‘더하버레스토랑’으로 변신

‘케이슨 24’ 운영… 15층 스카이라운지 “젊음의 장”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에서 미디어초청 간담회 및 시숙 프로그램이 지난 10~11일 진행됐다.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하버파크 호텔은 지난 1일 오프닝에 이어 정상 영업 중이다.

인천관광공사 주최, ㈜비지에이치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시숙 행사는 인천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호텔 그랜드 홍보 및 초기 서비스 운영 개선사항 도출 등 해설사가 동행하는 인천시티투어 활용, 주요 관광지 소개 및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취재를 통한 언론 홍보 마케팅을 목적으로 했다.

본지 기자는 이중 호텔 그랜드 오프닝 기념 미디어 대상 간담회와 시범 숙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1월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리모델링 기간을 거친 하버파크호텔은 7090㎡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2만 67.3㎡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5층(213 객실 및 부대시설)으로 이뤄졌다.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비지에이치 코리아가 위탁 운영한다.

하버파크 호텔 외관은 배 모양을 형상화했다. 새롭게 단장된 부분으로, 야간에는 LED 불빛을 이용한 바닷물 색깔 물결 모양의 바다 이미지를 부각해 멀리서도 호텔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리모델링을 통해 213개의 객실로 이뤄진 지상 5~13층의 내부 카페트 및 침구류 교체 등, 휘트니스센타였던 4층을 이 호텔의 주력 매장인 ‘더하버레스토랑’으로 변신을 꾀했다.

아울러 4층에는 자유공원과 제1·8항구와 월미도를 배경으로 한 야외 ‘루프가든 레스토랑’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바비큐 시설이 돼 있어 내달 중순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일요일 점심까지 개인 및 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 400석 규모의 연회장.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8.8.12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 400석 규모의 연회장.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8.8.12

이밖에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하버파크 호텔의 주력 상품인 웨딩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1층과 2층 사이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2층에는 400석 규모의 대연회장이 있어 예식장 방문객의 편리한 이동을 도모했다.

하버파크 호텔은 송도신도시나 시내에 비해 외진 곳에 있어 소음이 없고 조용한 가운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반면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객 불편과 호텔운영의 전반적인 적자를 초래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지상 1층의 로비에 카페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편의점 개설 유치를 추진 중이다.

괄목할 만한 것은 하버파크 호텔 15층의 스카이라운지이다. 이곳을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케이슨 24’에 임대, 호텔과 함께 마케팅·브랜드·새로운 콘셉트로 젊음의 장소로 활성화 할 방안이다.

이날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방향성에 대해 설명에 나선 조학영 총지배인은 “15층 스카이라운지에 깊이 50㎝의 수영장을 개설 중”이라며 “이곳에 발을 담그고 항구와 월미도의 정취를 느끼며 ‘케이슨 24’와 더불어 석양을 바라볼 수 있어 연인·친구 등 힐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존 객실매출 55%에서 70%로, 연회와 음식은 45%에서 30%로 바꿔 객실 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의료관광 외국인과 수도권 지역 대기업 직원들을 유치해 영업이익을 최대화할 것도 덧붙였다.

호텔이 있는 중구는 인천근대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아트플랫폼,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동화마을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및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하버파크 호텔 재개장으로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대된다. 호텔 운영에 발생한 수익은 인천관광산업 육성에 투자할 것”이라며 성공적 호텔 운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 15층 스카이라운지 ‘케이슨 24’.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8.8.12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하버파크 호텔)’ 15층 스카이라운지 ‘케이슨 24’.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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