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역대 최다인 20개 대회로 내년 대회 일정을 확정지었다.

전라남도는 12일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가 지난주 총회를 열고 ‘2011년 F1대회 일정’을 확정한 발표에서 한국 대회는 내년 10월 16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F1대회는 인도가 새롭게 추가돼 올해보다 1개 대회가 늘어나 역대 최다인 총 20개 대회로 펼쳐지며, 한국대회는 싱가폴과 일본에 이어 17번째로 영암에서 치러진다.

내년에는 전 세계를 순회하는 F1대회 특성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20개 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F1 동호인들은 연중 F1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연간 일정 소화를 위해 1주일 단위로 개최되는 대회가 올해 3회였다면 내년에는 4회로 늘어나 선수들과 정비사들은 살인적인 경기일정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F1대회 ‘2010 F1 한국대회’가 오는 10월 22일 영암 F1 경주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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