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려호텔에서 내려다 본 평양역과 인근 도시. (출처: 뉴시스)
5일 고려호텔에서 내려다 본 평양역과 인근 도시.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열병식을 오는 9월 9일 열 예정인 가운데,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외국인의 평양 단체 관광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10일 북한이 설립한 관광회사가 중국 관광회사들에게 ‘긴급통지’를 보내 “10일 이후 평양 내 모든 호텔들이 20일 이상의 보수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어떤 단체관광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NK뉴스에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중국 관광객의 평양 관광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9월을 위해 호텔들에게 청소하고 준비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9월은 9월 9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NK뉴스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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