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행위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고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행위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고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 등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의 2차 소환조사에서 진행된 드루킹과의 대질신문을 마치고 귀가했다. 정부가 국내에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전력이 있는 외국 선박에 대해 일단 입항금지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뉴스제휴평가위)’가 2018년 상반기 뉴스제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김경수, 드루킹과 대질조사 마치고 귀가… “특검 원하는 만큼 협조했다” (☞원본보기)

김 지사는 10일 새벽 5시 20분께 특검팀의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특검사무실을 나왔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저는 특검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다”며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의 주영길 위원장(가운데)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경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의 주영길 위원장(가운데)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경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남북 민간교류 축구대회’ 열린다… ‘통일에 성큼’ ☞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축구대회가 개최돼 활발한 남북 민간교류가 펼쳐진다.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는 3년 만이자 4번째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열린다. 또 11일부터 19일에는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와 북측 425체육단 공동 주최로 평양에서 제4차 아리스포츠컵 15세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가 열린다.

◆靑 “가을 남북정상회담, 평양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릴 수 있어” ☞

청와대가 10일 가을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에 대해 “평양에만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 합의 내용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었으니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사안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7일 경북 포항신항 7부두에 정박한 진룽호에서 북한산 석탄을 하역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7일 경북 포항신항 7부두에 정박한 진룽호에서 북한산 석탄을 하역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정부, 안보리 결의 위반한 北석탄반입 선박 ‘입항금지’ 가닥 ☞

정부가 국내에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전력이 있는 외국 선박에 대해 일단 입항금지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북한산 석탄 등 반입금지 품목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효과와 함께 억류에 따르는 부담은 피하는 절충안을 택한 셈이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겨가며 금수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국내 운반한 것으로 확인된 7척의 선박 중 4척에 대해 우선 국내 입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5년 더 내나… 의무가입 나이 60→65세 조정 전망 ☞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나이 상한을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국민연금제도의 장기 지속 가능한 개혁방안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폭염이 지속되는 10일 오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서 폭염 피해를 입은 농작물 모습. ⓒ천지일보 2018.8.10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폭염이 지속되는 10일 오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서 폭염 피해를 입은 농작물 모습. ⓒ천지일보 2018.8.10

◆[폭염르포-구미] 폭염 한달, 농심도 작물도 ‘탔다’… “어찌 사나, 실질대책 마련해야” ☞

10일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서 말라가는 밭을 바라보던 강모(70, 여)씨는 이렇게 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가을 수확을 앞둔 시기에 초록빛이 돌아야 할 농작물들이 매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뭄까지 겹쳐 썩어지거나 말라 농사를 망쳐 버렸기 때문이다.

◆태풍 ‘야기’ 한반도 더위 쓸어갈까… 경로 관건 ☞

올해 14번째 태풍 ‘야기’의 진로에 따라 다음 주 폭염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청은 “중국 방향으로 움직이던 태풍 야기가 서울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생겼다”며 “제주도 인근을 지난 뒤 경로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신대 학생대표들이 10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출처: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신학생들. 장신대총학생회 페이스북)
장신대 학생대표들이 10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출처: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신학생들. 장신대총학생회 페이스북)

◆장신대 학생·교수들 “김하나 목사 세습 철회… 명성교회, 교단 탈퇴하라”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대표들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자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를 향해 교단에서 떠나달라고 촉구했다.

◆기재부, 수출 강조한 경제 회복세 판단 ☞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부는 앞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춰잡으면서도 국내 경기 상황은 회복세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생산과 투자가 조정을 받고 있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황지연 기자]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원길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신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석면 문제 안전보장을 촉구하며 ‘등교거부’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0
[천지일보=황지연 기자]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원길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신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석면 문제 안전보장을 촉구하며 ‘등교거부’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0

◆“석면문제 해결하라”… ‘등교거부’ 나선 신정초 학생들 ☞

신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석면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등교거부에 나선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이 석면 안전보장을 위한 후속대책 마련 촉구에 나섰다. 신정초등학교 석면문제 학부모 비대위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원길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석면 문제 안전보장과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요구했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콘텐츠 통과매체 1개, 뉴스스탠드 통과는 8개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뉴스제휴평가위)’가 10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고 2018년 상반기 뉴스제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 상반기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 뉴스검색 제휴 관련 심사 결과가 나왔다.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한 여름밤의 시원한 맥주 축제인 전주가맥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저녁 6시부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지난 9일 축제현장의 모습. ⓒ천지일보 2018.8.9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한 여름밤의 시원한 맥주 축제인 전주가맥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저녁 6시부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지난 9일 축제현장의 모습. ⓒ천지일보 2018.8.9

◆[축제르포] 전주가맥축제 “오늘 만든 맥주 맛보니… 살아있네, 살아있어!” ☞

전라북도 전주에서 지속되는 폭염을 한방에 날릴 이색적인 맥주·안주 파티가 펼쳐졌다. 바로 전주가맥축제다. 지난 9일 저녁 기자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만든 맥주를 바로 맛볼 수 있는 전국 유일무이한 축제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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